스웨덴의 흔한 라일락, 알고 보니 침입종… 토종 자연 위협

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봄철 향기를 선사하는 라일락이 사실은 토종 식물이 아니며 스웨덴 고유의 자연을 위협하는 침입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라일락의 침입종 분류 배경

모라 아론손(Mora Aronsson) 스웨덴 농업과학대학교(SLU) 연구원은 라일락이 1600년대부터 스웨덴에서 재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침입종으로 간주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현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식생 기간이 길어지면서 라일락 씨앗이 퍼져나가 토착화될 기회를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라일락이 주로 정원 내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자연으로 확산되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숲으로 확산될 가능성과 영향

아론손 연구원은 현재 라일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것은 아니지만, 기온 상승에 따라 자연으로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라일락은 다른 많은 관목과 달리 울창한 숲 속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빽빽한 하층 식생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정원에서의 관리 방안

현재 라일락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조치는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라일락 품종은 개량되어 씨앗을 퍼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론손 연구원은 정원 소유주들에게 주기적으로 라일락을 관리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꽃이 진 후 씨앗 주머니를 제거하고, 덤불 주변을 정리하여 뿌리 싹이 돋아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라일락이 스웨덴 전역에 너무 널리 퍼져 있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는 어렵지만, 개별 정원주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라일락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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