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주, 머스크에게 거액 보너스 승인

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시장 가치를 2035년까지 8,5000억 달러로 늘릴 경우 최대 1,000억 달러, 한화 약 90조 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주 투표 결과

이번 결정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여러 주요 주주들이 이 제안에 반대하며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은 머스크의 보너스 지급에 찬성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5% 하락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1,4000억 달러입니다.

머스크의 발언

투표 후 머스크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두 대의 춤추는 테슬라 로봇을 배경으로 “이것은 휴대폰보다, 모든 것보다 더 커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은 여러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경 정보

머스크는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정부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했으나, 봄에 다시 테슬라 경영에 전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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