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순스베리 시에서 지난주 결정된 좌파 연립 정부(V-S-MP) 구성으로 인해 센터당(C)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야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센터당은 시의 각종 위원회 및 산하 기관 이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위원회 직책 배분 및 선거 기술 협력
순스베리 시에서 위원회 직책은 각 정당의 의석 수에 비례하여 배분됩니다. 이로 인해 규모가 작은 정당은 자체적으로 직책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거 기술 협력(valteknisk samverkan)'이 존재하며, 이는 여러 정당이 연합하여 직책을 협상하고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작은 정당도 위원회에 대표를 파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좌파 연립 정부 구성으로 인해 센터당은 과거와 달리 기존의 연립 파트너였던 정당들과의 협력을 통한 직책 확보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센터당은 시의회에서 1석, 시의회 전체에서는 4석의 의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야당 연합과 센터당의 고립
시의회 야당인 자유당(L), 온건당(M), 기독교민주당(KD)은 향후 4년간 선거 기술 협력을 통해 위원회 직책을 확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자체적으로 직책 확보가 어려운 자유당과 기독교민주당에게 유리한 결정입니다. 온건당의 구스타프 라인펠트(Gustaf Reinfeldt)는 이러한 협력이 정당 간 신뢰를 보여주며, 2030년 목표의 보수 정권 구성을 위한 핵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센터당의 협력 시도와 거절
센터당은 이번 선거에서 약 7%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과거에는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다른 정당들과의 협력을 통해 위원회 직책을 확보해왔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좌파 연립 정부의 등장으로 이러한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센터당의 스테판 베르그스트룀(Stefan Bergström)은 우파 정당들과의 선거 기술 협력을 논의했으나, 온건당은 베르그스트룀이 과거 좌파 연합을 지지했던 점을 들어 협력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라인펠트는 "중도 우파 협력에 속하는지 스스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웨덴 민주당과의 비밀 협상 및 내부 반대
스테판 베르그스트룀은 과거 함께 연립 정부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스웨덴 민주당(SD)과도 선거 기술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협상은 센터당이 위원회 직책을 확보하는 대신, 스웨덴 민주당이 기존에 참여하지 못했던 시 산하 기관 이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했습니다. 이 협상이 성사될 경우, 스웨덴 민주당의 순스베리 시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협상안은 센터당 내부 회의에서 부결되었습니다. 당원들은 스웨덴 민주당과의 협력 대신, 향후 4년간 영향력이 줄어들더라도 독자적인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많은 센터당원들에게 스웨덴 민주당과의 협력은 여전히 불가능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향후 전망 및 인사 변동
이러한 결정으로 센터당은 위원회 직책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의회에서는 1석을 유지하며, 최근 당내 2인자인 안-소피 산드베리(Ann-Sofie Sandberg)가 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당내 1순위 후보였던 스테판 베르그스트룀이 맡았던 자리입니다. 센터당은 내부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며, 스테판 베르그스트룀은 개인 득표율이 높았음을 강조하며 향후 거취에 대한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센터당은 2010년부터 순스베리 시 연립 정부에 참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