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학교, 형제자매 우선 입학 가능성… 약속 지켜질까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나카(Nacka) 시에서 형제자매에게 학교 입학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나카 시는 '상대적 근접성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이 선택한 학교에 우선 배정하고, 이후 다른 학생들과의 거리를 비교해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형제자매 우선 입학 도입 논의

나카 시에 거주하는 요아킴 베셀(Joakim Wessel) 씨는 그의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물류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둘째 딸 리케(Rikke, 5세)가 현재 다니고 있는 비에르네스 스콜란(Björknässkolan)에 입학하지 못할 경우, 다른 학교에 다니는 첫째 딸 루트(Rut, 10세)와 다른 방향의 학교 두 곳을 등하교 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베셀 씨는 형제자매 우선 입학 제도가 도입된다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치권의 입장 변화

사회민주당은 수년간 형제자매 우선 입학 제도를 주장해왔으나, 1971년부터 나카 시를 이끌어온 온건당(Moderaterna)은 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온건당의 교육위원회 의장 에이보르 외렌마르크(Eivor Örenmark)는 이 제도가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형제자매가 없는 학생이나 새로 이주한 학생들이 불리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선거를 앞두고 온건당은 입장을 바꿔 사회민주당의 학교 정책을 일부 수용하며 형제자매 우선 입학 제도에 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제안 및 결정 과정

지난 9월 24일 교육위원회에서 사회민주당은 형제자매 우선 입학 제도 도입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연합 세력은 이 제안을 부결시켰으나,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회민주당의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군넬 니만 그레프(Gunnel Nyman Gräff)는 이를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라는 의미로 해석하며,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착수 자체를 작은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현황 및 향후 전망

에이보르 외렌마르크 의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나카 시 학생들의 91~95%가 첫 번째 희망 학교에 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형제자매 우선 입학 제도를 시행 중인 스톡홀름 시의 2025년 기준 75.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외렌마르크 의장은 형제자매 우선 입학 제도가 도입될 경우, 형제자매가 없는 학생이 학교에 배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사회민주당이 구체적인 근거 자료 없이 즉각적인 제도 도입을 주장한 것에 대해, 온건당은 신중한 결정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최적의 모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완료 시점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야당 지도자인 요한나 크비스트(Johanna Kvist)는 조사 착수 결정에 대해 활동의 결과라며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나카 시의 여러 사립학교에서는 이미 형제자매 우선 입학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제 공립학교에서의 도입 가능성을 조사하게 됩니다. 현재 나카 시 공립학교는 상대적 근접성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