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2020년 2월 2일 스웨덴 오르밍에(Orminge)에서 발생한 버스 방화 사건의 피해자인 에곤 말름그렌(Egon Malmgren) 씨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 사건에 대해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습니다.
사건 개요
사건은 2020년 2월 2일, 에곤 말름그렌 씨가 바름도(Värmdö) 지역의 버스 474번을 타고 이동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오르밍에(Orminge) 근처에서 버스가 정차했을 때, 한 남성이 말름그렌 씨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버스는 즉시 대피해야 했습니다.
초기 수사 및 재개
사건 당시 버스 내 CCTV가 작동하지 않아 초동 수사가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17개월 후, 다른 사건 조사 과정에서 압수된 휴대전화에서 방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재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용의자가 달렌(Dalennätverket) 조직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1심 판결 및 논란
2024년 5월, 스웨아 항소법원은 용의자에게 2023년 헤셀뷔(Hässelby) 지역의 주택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살인 미수 혐의로 12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말름그렌 씨에 대한 공격은 해당 형량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초기 수사가 중단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이후 2025년 11월, SVT의 'Uppdrag granskning' 프로그램이 이 사건을 조명하자 말름그렌 씨는 재심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수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2026년 2월 9일, 용의자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같은 날 다른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용의자의 사정으로 인해 재판은 9월 10일로 연기되었습니다.
2026년 9월 22일, 냐코(Nacka) 지방 법원은 용의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방화 행위가 중상해 미수로 간주될 만큼 심각하지 않으며, 일반 상해 미수는 공소 시효가 만료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비록 무죄가 선고되었으나, 용의자는 말름그렌 씨에게 9,200 크로나의 손해배상을 해야 했습니다. 말름그렌 씨는 51,200 크로나를 청구했었습니다.
검찰 항소 및 피해자 입장
이번 판결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말름그렌 씨는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는 범죄자를 이롭게 하고 피해자를 불리하게 만드는 법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익명의 지지자들로부터 꽃과 선물 카드 등을 받으며 큰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검사 안나 텔그(Anna Telg)는 해당 사건을 중상해 미수로 간주해야 한다며 항소했습니다. 텔그 검사는 "가해 행위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었고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었으며, 특히 무자비했다"고 주장하며 항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말름그렌 씨는 검찰의 항소 결정에 대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기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곤 말름그렌 정보
- 이름: 에곤 말름그렌 (Egon Malmgren)
- 나이: 73세
- 직업: 은퇴한 언론인 (스웨덴 라디오 Ekot 출신), 현재 라디오 Haninge Direkt에서 음악 프로그램 진행 중.
- 주요 경력: 2020년 2월 2일, 바름도(Värmdö) 지역 버스 474번에서 머리카락에 불이 붙는 사건을 겪음. 2026년 9월 22일 냐코(Nacka) 지방 법원에서 용의자가 공소 시효 만료로 무죄 선고를 받자, 10월 1일 검찰이 항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