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 이하 SD)이 하닝에(Haninge) 지방선거에서 지난 2022년 대비 1.7%p 하락한 17.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석수 2석을 잃었습니다. 이는 전국 단위의 총선 결과와 유사한 흐름입니다.
의석수 감소와 득표율 분석
SD는 이번 선거에서 75표를 더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정당의 등장으로 인한 의석 재분배 과정에서 단 24표 차이로 두 번째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SD 하닝에 지역구 대표인 켄트 스벤손(Kent Svensson)은 "유권자들의 뜻을 존중한다"면서도, "정당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되고 사회 보수적인 안정 정당으로서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당원 수가 400명으로 100명 이상 증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당세 확장을 시사했습니다.
주요 지지 지역 변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SD는 하닝에 52개 선거구 중 4곳에서 제1당, 15곳에서 제2당이었으나, 올해는 3곳(Skogs-Ekeby, Tungelsta, Tungelsta-Utlida-Häringe)에서만 제1당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Hammarängen-Hammarskogen 지역구에서는 4%p의 득표율 하락을 기록하며 제1당 자리를 사회민주당에 내주었습니다. 스벤손 대표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 지난 4년간 모듈러 주택과 같은 특정 이슈 부재를 지목했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와의 비교
전국 단위 총선에서도 SD는 득표율 19.7%로 3%p 하락했지만, 지방선거보다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총선에서는 7개 선거구에서 제1당을 차지했으며, Hammarängen-Hammarskogen 지역구에서도 제1당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총선에서 SD에 투표한 유권자는 10,877명이었으나 지방선거에서는 9,77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스벤손 대표는 지방정부 운영과정에서 일부 비인기 정책을 지지하면서 발생한 '정치적 오염' 효과와, 제1당이나 직접적인 야당이 아닌 지원 정당으로서의 낮은 가시성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향후 정치적 행보
이번 임기 동안 SD는 하닝에 연합(M, KD, L)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현재 개표 결과, 연합은 29석을 확보했으나, 제1당인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좌파당, 중앙당의 연합(32석)에 과반수를 내주었습니다. 중앙당은 SD와의 연정을 거부했습니다. 스벤손 대표는 "SD는 집권하거나 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지난 4년간의 '시험 기간'이 끝났음을 강조했습니다. SD는 지난 선거에서 강세를 보였던 5개 주요 지역구(Tungelsta-Utlida-Häringe, Skogs-Ekeby, Hammarängen-Hammarskogen, Tungelsta, Åby)에서 모두 득표율 하락을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