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부 도시 우메오에서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식량 자립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스웨덴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육상 기반의 독특한 어류 및 새우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폐열 활용한 친환경 양식 시스템
우메오에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여 양식장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메오 대학교 연구원 올리비에 키치는 이 시스템을 일종의 순환 시스템으로 묘사하며, “물고기의 배설물은 결국 새우의 먹이가 되어 생태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자원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과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입니다.
식량 자립을 위한 정부 및 민간의 노력
한스 린드베리 우메오 시의회 의장은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기후 변화 대응을 넘어, 스웨덴의 식량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불안정한 세계에서 자급자족 능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립 연구소 RISE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식량 자립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미카엘라 욘손 농업인 연합(LRF) 부회장은 “현재 우리는 군사적 방어뿐만 아니라 민간 방어, 즉 식량 생산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욘손 부회장은 장기적인 식량 안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메오 프로젝트가 다른 지역과 도시에도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낮은 식량 자급률, 개선 필요성 제기
LRF에 따르면 스웨덴의 식량 자급률은 약 50%로, 이는 소비되는 식량의 절반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80%의 자급률을 보이는 핀란드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입니다. 1988년 스웨덴의 식량 자급률은 약 75%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스웨덴 의회는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며, 국내 농업과 무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