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쇼핑, 1,000억 크로나 돌파 예상

올해 스웨덴의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매출이 1,000억 크로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가구, 장난감,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고급 크리스마스 음식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소비 심리 회복과 경제 전망

분석 회사 HUI의 분석가 윌리엄 린드퀴스트는 “몇 년간의 소비 억제 이후 소비하려는 욕구가 분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둔화로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HUI는 스웨덴 상업 연맹이 소유한 회사로, 긍정적인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성장을 예측했습니다.

“이제 금리 수준이 조금 더 예측 가능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제 상황에 대해 더 안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신뢰를 형성합니다.” - 윌리엄 린드퀴스트

부문별 전망

올해 12월, 스웨덴의 소매 판매는 처음으로 1,000억 크로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식료품 판매는 작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영향을 제외한 실제 판매량 증가를 의미합니다.
  • 가계는 크리스마스 음식에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 윌리엄 린드퀴스트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대해 “대체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며, 유기농 햄 대신 저렴한 대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프리미엄 제품과 고급 식료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가구, 장난감,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는 작년 2% 감소에서 올해 3% 성장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린드퀴스트는 “이는 자본 집약적인 구매이며, 많은 소비자들이 작년에 자금 부족으로 이를 포기했습니다. 따라서 상당한 소비 욕구가 억눌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어린이 선물은 여전히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며, 장난감 판매는 2023년과 2024년에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고, 올해에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타 부문 전망

패션, 전자제품, 백색 가전 판매는 긍정적인 성장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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