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아동, 의사소통 앱 거부당한 후 아버지 개발한 앱으로 소통 시작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7세 자폐 아동 톰(Tom)이 의사소통 앱 사용을 거부당했으나, 아버지의 노력으로 개발된 앱을 통해 소통 능력을 회복하고 있다.

초기 언어 발달과 진단

톰은 생후 6개월에 '엄마'라고 말하고 글자에 관심을 보이는 등 또래보다 이른 언어 발달을 보였다. 그러나 만 2세가 되던 해, 톰은 퇴행성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으며 기존의 언어 능력을 점차 잃기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는 "톰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의사소통 보조기기 접근의 어려움

톰의 부모는 스톡홀름 소재 재활 센터(habiliteringen)에 톰을 위한 의사소통 앱을 처방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센터 측은 톰이 앱을 이해하거나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톰의 아버지 마티아스 스톰(Mattias Storm)은 보완대체의사소통(AKK) 기기 공급업체에 직접 연락했으나, 개인에게는 직접 판매하지 않으며 재활 센터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버지의 앱 개발 및 성공

올봄, 톰과 아버지가 동시에 독감에 걸렸을 때, 아버지는 톰의 생각을 알고 싶다는 강한 동기에서 의사소통 앱 개발을 결심했다. 앱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언어치료사들과 상담하고 유튜브 키즈 등 톰이 좋아하는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앱은 'Tala'라는 이름으로, 개별 단어보다는 문장 단위의 구문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미지 카드, 개인 사진, 맞춤 음성 등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요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앱 도입 후 변화 및 확장

톰은 'Tala' 앱을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앱 도입 이후 그의 일상은 크게 개선되었다. 예를 들어, 톰이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아버지의 스마트워치로 알림이 오는 기능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이전에는 톰이 문으로 향하면 단순히 외출을 원하는 것으로 추측하여 놀이터로 데려갔지만, 실제로는 마트 방문을 원했던 상황을 앱을 통해 명확히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톰의 어머니 캐롤리나 스톰(Carolina Storm)은 "앱 덕분에 톰이 '엄마,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할 수 있었다. 눈물이 흘렀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Tala' 앱의 현황 및 영향력

앱 개발 당시에는 톰만을 위한 것이었으나, 현재 'Tala'는 29개 언어를 지원하며 13,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무료 체험 기간 이후 월 119크로나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마티아스 스톰은 "이것은 휠체어나 안경처럼 필요한 도구"라며, 이 앱이 많은 언어로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가족 간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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