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바두르의 침묵 시위, SL 규정 반발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한 트루바두르가 대중교통 내 음악 연주 규정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침묵 시위 배경

음악가 윌리엄 선드베리 셰프(William Sundberg Sääf)는 최근 대중교통 내에서 음악 연주가 '질서 방해'로 간주되어 지하철에서 하차당한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이번 시위를 기획했습니다. 그는 SL(스톡홀름 대중교통 공사)의 관련 규정과 그 적용 방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시위 전개

약 50명의 참가자가 스톡홀름 중앙역에 모여 윌리엄 선드베리 셰프와 함께 침묵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악기를 소지한 채, SL의 규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윌리엄 선드베리 셰프는 자신이 시위의 선두에 서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대중교통 내에서 음악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현대 음악가 존 케이지(John Cage)의 '4분 33초'를 연주했습니다. 이 곡은 4분 33초 동안의 완전한 침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 후 열차 안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의 목소리

시위 참가자들은 SL의 규정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 참가자는 "음악이 대중교통 내에서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실제로 질서를 방해하는 다른 많은 행위들에 대해서는 당국이 개입하지 않으면서 음악 연주만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참가자 역시 "휴대폰으로 사생활을 떠벌리는 것이 훨씬 더 질서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트루바두르 금지보다는 휴대폰 사용 금지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시위 결과 및 반응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질서 유지 요원들이 있었지만, 윌리엄 선드베리 셰프나 시위 참가자들에게 어떠한 제지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축구 팬들의 응원 구호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개입이 없었습니다. 시위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공원에서 모여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윌리엄 선드베리 셰프는 이러한 시위가 매주 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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