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탈당한 좌파 정치인 로레나 델가도 바라스와 다니엘 리아자트가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페미니스트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이제 국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합’의 결성 배경
지난 8월, 로레나 델가도 바라스와 다니엘 리아자트는 좌파 정당인 반스테르파르티엣(Vänsterpartiet)을 탈당했지만, 국회의원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미래의 좌파(Framtidens Vänster)’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좌파 연합이 내년 선거에서 반스테르파르티엣에 도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제 그 연합에 참여하는 세력과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연합’의 구성
이 연합의 이름은 ‘연합(Koalitionen)’이며, 델가도 바라스와 리아자트가 참여하는 ‘미래의 좌파’와 좌파 진영의 여러 단체로 구성됩니다. 여기에는 공산당(Kommunistiska Partiet), 사회주의 대안(Socialistiskt Alternativ), 공산주의 연맹 노동자 권력(Arbetarmakt) 등이 포함됩니다.
‘연합’의 목표와 비전
페미니스타르나 파르티라드(Feministernas partiråd)의 멤버인 레아 노르딘은 “우리는 반스테르파르티엣보다 더 좌파적입니다. 페미니스타르나는 여러 조직이 연합하여 하나의 명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또한 “우리는 국회에 진출해야 합니다. 국회는 파시스트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파시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에 “정부 안팎에 있습니다. 원한다면 티되갱(Tidögänget)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레아 노르딘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1월까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2026년 지방 의회, 지역 의회 및 국회 선거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레아 노르딘은 “우리는 다른 세상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연합의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연합’에 참여하는 단체
- 파르티에트 솔리다리테트(Partiet Solidaritet, 사회주의 정당)
- 공산당(Kommunistiska Partiet)
- 사회주의 대안(Socialistiskt Alternativ, 이전 래트비세파르티에트 소치알리스테르나, Rättvisepartiet Socialisterna)
- 페미니스타르나(Feministerna, 이전 페미니스티스크 이니시아티브, Feministiskt Initiativ)
- 폴케트 뢰스트(Folkets röst, 반인종차별 운동)
- 아르베타르마크트(Arbetarmakt, 제5 인터내셔널 연맹의 스웨덴 지부)
- 미래의 좌파(Framtidens Vänster, 로레나 델가도 바라스와 다니엘 리아자트를 포함한 정치적 아웃사이더들의 운동)
로레나 델가도 바라스는 DN과의 문자 메시지에서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더 이상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DN은 다니엘 리아자트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