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연극계, 가을 시즌 기대작 공개… 19인의 아티스트가 꼽은 주목할 만한 작품과 장소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연극계가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리터 스플래터, 비르지니 데팡트의 작품,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등이 무대에 오르며, 코미디언 이나 룬드스트룀은 자신의 공연에서 '예테보리에 대한 진실'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19명의 연극계 종사자들이 올가을 가장 기대하는 작품과 자신만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은 장소에 대해 밝혔다.

올가을 주목할 만한 공연

  • 말린 악셀손 (연출가, 극작가): 비르지니 데팡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버논 수부테(Vernon Subutex)'를 갈레아센 극장에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크리스토페르 카미야수(Kristofer Kamiyasu)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 안나 아츠카라테 (연출가): 자신이 일하는 말뫼 시립극장에서 팀로페이 쿨랴빈(Timofej Kuljabin)이 연출하는 '유령들(Gengångare)'을 가장 기대하며, '버논 수부테'와 루레아에서 공연될 '박제된 개(En uppstoppad hund)'도 주목하고 있다.
  • 크리스안데르 브룬 (무대 디자이너): 스톡홀름 MDT에서 열리는 아담 세이드 타히르(Adam Seid Tahir)의 '그리고 그들의 머리카락에서, 끝없는 숲(And from their hair, unending forest)'을 꼽았다.
  • 로니 다니엘손 (연출가): 말뫼 오페라에서 열리는 스릴러 오페라 '샤이닝(The Shining)'을 기대작으로 언급했다.
  • 클라에스 에릭손 (배우): 공연 자체보다는 관객을 가장 기대한다고 밝히며, 관객이 연극의 가장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 파르진 파티 (연출가): 웁살라 시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아메르 사르수르(Amer Sarsour)의 '우리가 불타는 동안(Medan vi brinner)'을 통해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의 의미와 사회적 불확실성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다고 전했다.
  • 사무엘 프뢸레 (배우): 말뫼 시립극장에서 공연되는 헨리크 입센의 '유령들'을 기대하며, 러시아 망명 연출가의 해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 훌다 요한스도티르 (배우): 팔룬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 초청 공연 'Marklyft'와 콘트라르의 '새들(Fåglarna)', 그리고 갈레아센의 '버논 수부테'를 주목했다.
  • 엘린 클링아 (배우): 문화의집 시어터에서 열리는 마리-루이스 에크만(Marie-Louise Ekman)의 '정물(Stilleben)'을 앙상블 연기에 대한 기대로 선택했다.
  • 엠마 크니케레 (코미디언): 리세베리 극장에서 열리는 크리스토페르 니크비스트(Christoffer Nyqvist)의 '북쪽의 사자(Lejonet från Norden)'와 고텐버그의 '좀비(Zombie)' 공연을 언급했다.
  • 로비사 레프팔크 (배우): 오스카 극장의 뮤지컬 '시카고(Chicago)'와 문화의집 시어터의 '줄리 씨(Fröken Julie)'를 기대작으로 꼽았다.
  • 알렉산더 리케 (배우): 오스카 극장의 '시카고'를 기대하며 동료 배우들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바랐다.
  • 마리 라우드셉 (안무가): 9월 19일 팔룬에서 열리는 플록 댄스 페스티벌(Flock dansfestival)을 기대하며, 공연과 워크숍, DJ 파티 등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언급했다.
  • 에드워드 아프 실렌 (연출가): 문화의집 시어터에서 공연되는 요나스 칼손(Jonas Karlsson)의 책 '메리 크리스마스(God jul)'를 각색한 연극을 기대하며, 영국식 오피스 코미디를 연상시킨다고 평했다.
  • 오메야 심비지 (배우): 이기 말름보리(Iggy Malmborg)의 철학적이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작품들을 기대하며, 특히 'Sortistycken' 공연을 주목했다.
  • 윌리엄 스페츠 (극작가): 아다 베르거(Ada Berger)의 '적그리스도(Antikrist)'와 마리 니카즈므 바켄(Marie Nikazm Bakken)의 '파르치발(Parzival)'을 언급했다.
  • 율리아 스포르센 (오페라 가수): 포크오페라의 '울라 윈블라드(Ulla Winblad)'와 드라마트엔의 '적그리스도'를 기대하며, 문화 자금 조달에 대한 거트루드 라르손(Gertrud Larsson)의 통찰력 있는 시각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 안나 타카넨 (연출가): 말뫼 시립극장에서 열리는 팀로페이 쿨랴빈의 '유령들'을 기대하며, 그의 고전 텍스트와 현대적 관점의 결합을 높이 평가했다.
  • 토마스 체르넬드 (배우): 문화의집 시어터에서 빅토르 체르넬드(Viktor Tjerneld)가 연출하는 '칼리굴라(Caligula)'를 언급했다.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은 장소

  • 말린 악셀손: 픽션으로 가득 찬 도시 파리를 꼽으며, 그곳의 진실을 담기 위해선 많은 상상력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안나 아츠카라테: 1984년 6월, 루레아와 스바르토스타덴 사이의 시멘트 공장 옛 사일로 근처 부두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싶다고 밝혔다.
  • 크리스안데르 브룬: 현재 스웨덴의 정치적 기후 속에서 권리가 축소되고 위협받는 퀴어(Queer) 공동체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 로니 다니엘손: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말뫼의 옛 어촌이자 현재는 고급 주거 지역이 된 리مہ함(Limhamn)의 변화와 그곳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 클라에스 에릭손: 이스터 섬을 꼽으며, 그곳 사람들이 왜 그렇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 파르진 파티: 예술, 특히 연극에 대한 스웨덴 국립극장의 민주적 접근 방식과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는 현실을 '진실'로 언급했다.
  • 사무엘 프뢸레: 외란드 섬의 오랜 삶과 그곳 사람들의 삶의 조건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밝혔다.
  • 훌다 요한스도티르: 스톡홀름 남부의 1960년대 밀리언 프로그램 주택 단지인 '린알렌(linjalen)'을 꼽으며, 임대료 인상과 아파트 전환에 맞서 연대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자본주의와 분리주의에 맞서는 상징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 엘린 클링아: 1975년부터 1986년까지 거주했던 스톡홀름 남부의 '피라미덴(Pyramiden)' 지역을 언급하며, 과거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사라지고 획일화되는 현상을 지적했다.
  • 엠마 크니케레: 이나 룬드스트룀의 고향인 몰른달(Mölndal)을 언급하며, 그녀가 예테보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 로비사 레프팔크: 1984년 7월 13일 밤, 갤리바레 인근 아포야우레(Appojaure) 호수에서 발생한 미해결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싶다고 밝혔다.
  • 알렉산더 리케: 1990년대 후다잉에(Huddinge)에서의 자신의 비밀스러운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 마리 라우드셉: 어린 시절을 보낸 우메오(Umeå)를 꼽으며, 왜 항상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 에드워드 아프 실렌: 자신의 삶의 시작점이었던 리우데자네이루를 언급하며, 최근 방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곳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 오메야 심비지: 2010년대의 인도주의와 사회 정의 운동에서부터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 스웨덴의 2020년대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 윌리엄 스페츠: 어린 시절을 보낸 우메오의 코프랄스베겐(Korpralsvägen) 거리를 꼽으며, 그곳에서의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 율리아 스포르센: 사후 세계에 대한 환각적인 뮤지컬이나 18세기 비엔나 여성들의 삶에 대한 빠른 전개의 연극을 구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 안나 타카넨: 과거 거리 매춘과 마약으로 악명 높았으나 현재는 도시적인 오피스, 호텔, 레스토랑 거리로 변모한 스톡홀름의 말름스킬나드가탄(Malmskillnadsgatan)을 꼽으며, 현재의 비즈니스 방식과 관련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 토마스 체르넬드: 1905년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해체를 기념하는 칼스타드(Karlstad) 광장의 프레드구디나(Fredsgudinnan) 조각상을 언급하며, 평화적으로 해결된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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