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타이레쇠 시(Tyresö kommun)가 운영난을 겪고 있는 민간 노인 요양시설 '트롤렝엔(Trollängen)'의 운영권을 직접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해당 시설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의 기본적인 생활 및 돌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트롤렝엔 시설 운영 문제점
타이레쇠 시는 지난 3월, '트롤렝엔'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이 추위에 떨고, 충분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며, 위생 관리(샤워 등)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비판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부 노인들은 스트레스가 높은 직원들로 인해 자신의 배설물 속에서 방치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으며, 시 당국은 여러 차례의 점검과 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거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트롤렝엔'은 식사 및 식사 환경, 안전, 직원 신뢰도 등 여러 항목에서 시 평균 및 전국 평균 이하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시의 운영권 인수 결정
타이레쇠 시의 노인 및 복지 위원회 의장인 수잔 론스트룀(Susann Ronström, S)은 "더 이상 해당 업체가 계약에 명시된 수준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신뢰를 가질 수 없다"며 운영권 인수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는 노인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더 이상의 개선 지연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운영사 측 입장 및 향후 계획
'트롤렝엔'을 운영해 온 덴마크계 기업 '포레네데 케어(Forenede care AB)' 측은 시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공식적인 경고 없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포레네데 케어의 로이 순드발(Roy Sundvall)은 "시설 운영의 질과 거주민, 보호자,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왔다"고 강조하며, 시와의 협의를 통해 상황을 개선하고자 했으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시와 포레네데 케어는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9개월의 통지 기간을 두고 운영권 이양 시점을 조율 중이며, 가능한 한 이양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운영권 인수가 완료되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포레네데 케어 측은 지난 2022년에도 식사 및 기록 관리 등에서 문제가 지적되었으나, 시는 당시 계약 연장을 통해 개선의 여지를 두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는 약 50명의 '트롤렝엔' 직원들에게 계속 근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트롤렝엔 시설 개요
- 위치: 트롤베켄(Trollbäcken) 가르데스베옌(Gärdesvägen) 16-18번지
- 규모: 6개 부서, 총 59개 거주 공간
- 특징: 거주 공간의 약 절반은 치매 환자를 위한 병상
- 운영 이력: 2014년부터 포레네데 케어 AB가 위탁 운영 중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