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무기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합니다. 옌스 홀름 스웨덴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새로운 무기 기술 개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크라이나는 스웨덴으로부터 내년에 Jas 그리펜 전투기를 인도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우크라이나 국방 협력 강화
팔 욘손 스웨덴 국방부 장관과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2024년 5월 23일, 새로운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공동 거점을 설립하고, 스웨덴 인력이 새로운 무기 개발을 위한 국방 혁신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늘, 스웨덴과 우크라이나의 국방 협력에 있어 중요한 날입니다.”
욘손 장관은 공동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스웨덴의 산업 역량과 혁신 기술,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경험과 전쟁을 통해 얻은 교훈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펜 전투기 인도 기대
슈미할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스웨덴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양해 각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스웨덴으로부터 내년에 Jas 그리펜 전투기를 인도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새로운 거점은 조만간 설립될 예정이며, 욘손 장관은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그리펜 전투기를 내년에 인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경우 그리펜 E 버전이 아닌 C/D 버전을 인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가 정보
지난 10월, 우크라이나는 스웨덴으로부터 100대 이상의 Jas 그리펜 E형 전투기를 구매하기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슈미할 장관은 스웨덴에 조속히 그리펜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시작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펜 E형 전투기는 3년의 인도 기간을 가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스웨덴에 그리펜 전투기의 구형 모델을 내년에 인도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