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베아베겐 도로 재정비 논란: 자동차 차선 복원 요구 vs. 대기 질 개선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베아베겐(Sveavägen) 도로 재정비 사업을 둘러싸고 자동차 운전자들의 불편과 대기 질 개선이라는 상반된 결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베아베겐 도로 재정비 사업 개요

2025년 가을 시작되어 올해 5월 완료된 스베아베겐 도로 재정비 사업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4차선이던 도로가 2차선으로 축소되었으며, 대신 2.5미터 폭의 자전거 도로가 신설되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 불편 및 비판

이러한 변화로 인해 자동차 운전자들의 공간이 줄어들면서 교통 체증이 심화되고 대기 질이 악화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온건당(Moderaterna)은 재정비 사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축소된 차선을 복원하고 좌회전 차선을 다시 도입할 것을 교통국에 요청했습니다.

온건당의 크리스토퍼 펠네르(Christofer Fjellner) 시의원은 스베아베겐 도로가 주차장처럼 변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들이 주거 지역과 학교 주변의 좁은 도로로 밀려나 교통 체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스베아베겐의 대기 질이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다른 지역의 대기 질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펠네르는 자동차 차선을 복원하는 데 비용이 들겠지만, 출퇴근이나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시간적 손실이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기 질 개선 및 반박

반면, 녹색당(Miljöpartiet) 소속의 라르스 스트룀그렌(Lars Strömgren) 교통 및 도시생활 담당 시의원은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 체증이 다소 증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도로 이용 차량 수는 이전과 거의 동일하며, 교통 체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룀그렌은 스톡홀름 시내의 대기 질 개선은 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충전소 설치, 친환경 구역(miljözoner) 확대 등 시의 정책적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스톡홀름 시의 측정 데이터에 따르면, 스베아베겐 도로의 이산화질소(NO2) 평균 농도는 2024년 14.7 마이크로그램/세제곱미터(µg/m³)에서 2025년 12.8 µg/m³, 올해(2026년) 현재까지 10.2 µg/m³로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 질 권고 기준에 근접하는 수치입니다.

향후 계획 및 전망

스톡홀름 시는 2030년까지 운송 부문 배출량을 2010년 대비 80% 감축하고, 2017년 대비 자동차 통행량을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는 인근 지역의 대기 질 악화 가능성에 대한 온건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측정 및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베아베겐 도로의 대기 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2026-2027년 겨울에 시의회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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