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지역 의회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좌파당(Vänsterpartiet)이 중도 우파 성향의 온건당(Moderaterna)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예정되었던 회의가 11월 3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도부 선출 회의 연기 배경
당초 이번 주 화요일에 예정되었던 스톡홀름 지역 의회 첫 회의에서는 새로운 지도부와 지역 운영위원회 의장이 선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좌파당의 입장이 알려지면서 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온건당 소속의 악셀 코나디(Axel Conradi)는 좌파당의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 운영위원회 의장직을 온건당 후보에게 넘겨주기 위해 회의를 취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도 좌파 연합의 난항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 녹색당(Miljöpartiet), 자유당(Liberalerna), 중앙당(Centerpartiet)은 총 149석 중 69석을 확보하여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들 정당은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좌파당의 변수가 등장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좌파당은 자신들이 지역 내 제3당으로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회민주당이 제시한 '매우 약한' 대안에 대해서는 수동적인 지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과정의 갈등
협상 과정에서 각 당의 입장 차이도 두드러졌습니다. 중앙당은 좌파당과의 연립 정부 구성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며, 좌파당 역시 이러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녹색당과 사회민주당, 중앙당, 좌파당으로 구성된 연립 정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나, 녹색당이 중도 우파와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갈등이 증폭되었습니다. 자유당 역시 사회민주당 및 녹색당과의 협상에 참여한 것에 대해 우파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과거 선거 결과 (2026년 스톡홀름 지역 의회)
- 좌파당: 11.85% (18석)
- 사회민주당: 28.11% (42석)
- 녹색당: 7.28% (11석)
- 중앙당: 6.91% (10석)
- 자유당: 4.07% (6석)
- 기독민주당: 7.03% (11석)
- 온건당: 23.85% (36석)
- 스웨덴 민주당: 10.0% (15석)
한편, 중앙당은 스웨덴 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을 배제하며 중도 연합 구성을 목표로 했으나, 의료 서비스 운영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기독민주당과의 협상도 결렬된 바 있습니다. 현재 사회민주당은 지역 운영위원회 의장 후보인 아이다 하지알리치(Aida Hadžialić)의 의장직 승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문: 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