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러시아 국민들이 전쟁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의 경제적, 군사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의 전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전쟁 피로감 심화

최근 여론조사 기관 VTsIOM의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의 다수가 전쟁에 매우 지쳐 있으며, 27%는 부분적으로 동의하여 총 83%가 전쟁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전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전쟁에서 부상을 입었고, 25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동시에 경제적 손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군사력 약화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 생산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Foreign Affair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원유 생산을 방해하는 데 성공하면서, 러시아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540만 배럴에서 500만 배럴로 감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인해 러시아 정유 시설의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 노후화와 수리 능력 저하가 예상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2023년 11월 2일 흑해 항구를 공격하여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도 타격을 입혔습니다.

기술적 낙후와 고립

Center for European Policy Analysis (CEPA)에 따르면, 러시아의 고립은 군사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대는 최신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비해 기술적으로 열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미래 부재와 서방의 역할

망명 작가 세르게이 레베데프는 “푸틴의 가장 큰 약점은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푸틴이 과거의 영광에만 의존하며, 빈곤과 고립만을 제공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이 이에 지쳐가고 있으며, 서방이 확고한 입장을 유지한다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론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는 러시아의 경제와 군사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으며, 국민들의 전쟁 피로감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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