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16세 구스타프 국왕, 기후 목표 달성 촉구: "회복력을 구축해야 합니다"

칼 16세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이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 지도자 회의에서 기후 목표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왕은 “온실가스 배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생태계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파리협정 목표 달성 촉구

국왕과 실비아 왕비는 11월 6일(현지 시각)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8)를 앞두고 열린 정상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왕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1.5도 이내로 유지하겠다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촉구했습니다. 국왕은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회복력을 구축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오랜 헌신

국왕은 또한 “어린 왕세자” 시절, 조부인 구스타프 6세 아돌프와 함께 1972년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첫 환경 회의에 참석했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국왕은 “이는 세계적인 환경 문제를 정치적 의제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왕은 스톡홀름 회의가 자연 보호를 위한 평생의 헌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또한 국경, 다양한 분야,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이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저에게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여전한 과제

국왕은 1990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엔 기후 변화 협약이 채택된 지 3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당한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은 감소하고 있으며, 생태계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국왕과 왕비는 예시카 로센크란츠 EU 장관(M)과 함께 벨렘에서 스웨덴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 주 열리는 기후 정상 회담에는 로미나 포우르목타리 기후 환경부 장관(L)이 임신으로 인해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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