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카 스테그루드, 스웨덴 민주당 지도부에서 제외

스웨덴 민주당(SD)의 예시카 스테그루드 의원이 당 지도부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스웨덴 민주당의 11월 말 전국대회를 앞두고 발표된 새로운 당 지도부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스테그루드 의원은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논란의 중심

스테그루드 의원은 지난 가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파리사 릴예스트란드 문화부 장관의 출신을 언급하며 다른 정당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 후, 언론 매체 Expo는 스테그루드 의원이 지난 여름 스톡홀름 중앙역에서 촬영된 대립 상황에 참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지도부 제외 배경

스웨덴 민주당의 마티아스 뵈크스트룀 요한손 사무총장은 DN과의 인터뷰에서, 스테그루드 의원의 최근 행적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일어난 일들이 고려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유럽 의회 의원이었을 때 당 지도부에 들어왔고, 현재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은 다르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시미 뢰프 당 대표가 부분적으로 스테그루드 의원을 옹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내부에서는 그녀에 대한 비판이 있었습니다. 스테그루드 의원의 행동이 당의 중요한 발표에서 관심을 분산시켰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그녀를 지지하는 다른 스웨덴 민주당원들은 그녀가 새로운 유권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테그루드의 입장

스테그루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강점이 조직보다는 “분석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제기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제안을 “별일 아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에 더 집중할 시간이 생길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데니스 디우카레프 국회의원이 스테그루드 의원을 대신하여 당 지도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추가 변화

스테그루드 의원은 당 지도부 제안에서 제외되었을 뿐만 아니라, 2022년 선거 당시 8위였던 국회의원 후보 순위에서도 44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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